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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8년차..

이젠 서서히 혼수품이였던 가구 하나둘씩 털어버리고 있는 중입니다.

4인용 원목식탁을 사용했는데 아이들도 부쩍자라다보니 4인용에 앉기가 복잡해지더군요.

6인용 정말 많이 망설였는데 구매하고 나니깐 잘했다 싶습니다.

집안 분위기도 살아나고 넓직하니 좋네요.

여러제품들을 비교해보고 심지어 원목식탁을 구매했다가 배송을 기다리던 찰나에 분위기도 바꾸어볼겸

디자인과 가격만을 보면서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러던중 웹 사이트에서 라키아 세라믹 식탁세트 찜해두고 다른 상품을 계속 비교해가면서 찾았지만

이미 눈은 높아졌기에 디자인이 독특하지 않는이상 솔직히 장바구니에 담아지질 않았습니다.

온라인 전용상품이라 이곳 홈페이지와 번갈아 가면서 가격도 비교해봤는데 가격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선택을 하게됐습니다.

요즘 대세인건가요..세라믹과 대리석 스타일이?ㅎ

솔직히 그 둘으 차이도 모르겠어서 사전 질의도 했구요...관리가 수월한 세라믹으로 선택을 했고

사실 가격차이 10만원정도 차이가 났지만 앞으로의 18년?을 생각해보기로 하고 세라믹 세트로 결재..

8월 30일에 구매를 했고 9월 7일 태풍이 온다는 그날 오전 10시에 도착을 하셨습니다.

배송일에 대해 미리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는데 연락이 되질않아 직접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고

배송 하루 전 배송 기사분께서 전화주셨네요...시간 약속때문에..^^;;

이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추석전에 배송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사실 어른 두분이 오셔서 고생하시는게 죄송하다 싶을 정도로 마무리까지 잘해주셔서

제가 드릴수 있는건 물한잔과 시원한 커피 한잔 뿐이지만 매장에 디스플레이된 상품을 본것이 아닌지라

하나씩 포장을 뜯어서 놓을때마다 꼼꼼하게 볼수 밖에 없었답니다.

식탁의 사이즈를 감안하여 냉장고 위치까지 바꾸어 가면서 식탁 영접할 날을 기다렸답니다.

세라믹의 특성이겠죠? 상판이 매끄러움은 없습니다. 돌판위?같은 거친 느낌...?

유리를 깔가 했지만 이미 유리는 깨져도 번거롭고 버리기도 번거로움이 크다보니 전 개인별 식탁매트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배송해주신 가구점 사장님께서 신나를 붓고 불을 붙여도 안타고...방수와 오염예방 둘중 하나만 된다고 하셨는데..

사실 상품 설명에 의자가 천이지만 방수가 된다는 설명서를 이미 보았기에 일부러 불을 붙여보지도 물을 부어보진 않았습니다.

만약 불이난다면 우리집에는 식탁하나는 멀쩡하게 살아남겠다? 라고 농담은 했지만.....

조금 더 사용을 해봐야 하겠지만 집안분위기도 살아나고 넓어서 좋아요.

4인가족이지만 어쩌다 손님이 오실때 이젠 불편하게 상을 펴고 앉는것은 안할것 같습니다.

식탁을 바꾸고 나니 식기류도 바꿔야할것 같구요.

쇼파도 바꾸어야 할것 같지만.....천천히 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쉐우드에 찜해놓을 상품 찾아보기 할것 같습니다.